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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이전까지 도착해야 하는 일정이라면, 대중교통🚌은 계획보다 30분 일찍 나서야 겠구나. 정류소에서 떠닌 402버스를 보고 10분 째 기다려서야 461버스가 오더라..
아침에 대중교통을 택한다면 괜찮다는 시간에서도 30분 일찍 나서야할 것.
에다 선풍기는 괜히 두고온 듯 하다. 오후 되면 또 더워질 테고 카페 안은 바글바글할 텐데. 귀마개가 덥고 습하니까 여름 중에는 사용 못 한댜고 해도 시급히 대체품을 마련해야 겠다. 사람 피말리는 반복적인 소리들🎧
에다 기억하나? 내가 모든 걸 기록하는 집착은 기록하는 행위 자체가 의미기여도도 꽤가 있다는 사실을. 물론 한 발짝 나아가 키워드로 집약해서 써먹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 (ft. obsidian)
-어제 222문답을 읽으며- 부끄러워진 점은, 내 시간의 많은 양을 은폐해야 한다는 것. -> 실물 자서전에서 내보일 수 없는 활동이 시간을 갉아먹게 두는 건 어리석은 짓이다. 그것도 자산가와 허덕이는 자를 구분하는 여가 시간의 방향성과 관련하여서.
소소한 갑 되기 <일상편>
- 약속시간⏳️보다 15분 일찍 도착. (내가 15분 단위를 좋아하는 것도 있음, 하찮은 시간 때문에 결과물에 집중돼야 할 에너지를 쓰고 조마조마해 하는 일을 근절하기 위함.)
- 아침/밤 스트레칭과 하루 순 운동 고강도 30분 유지 (superiority 만땅맨🤌 가능)
- 하루 세 가지 감사일기 (이로써 나에게 닥친 일 모두가 내 편안함 혹은 성장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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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거치대는 양날의 검이다. 어디든 가지고 디지털 노마드스러운 업무 진행이 가능하도록 해준 게 랩탑이나, 묵직한 거치대까지 들고 다니기에는 부담스러움이 앞서므로.
장편소설의 특징이겠지만 별로 안 좋아하는 점은, 후반부 클라이막스와 함께 자극이 몰아치는 점
앞에 따라가느라 꽤나 피곤하고 흐트러진 상태에서 마주하게 되는데, 재미있는 부분을 넘기면서 읽게 되니 아쉽잖아.
비판1) 오드리 아줌마가 서류 마련해준 거도 그렇고, 주인공 딸 비가 갑자기 교회 오페라에 큰 감명을 받은 것도 그렇고. 미국 작가라 어쩔 수 없는 걸 감안하더라도 영적 경험이 너무 부각되어 써진 건 아닌가.
반2) 결국 모든 걸 밀어붙이고도 깔끔한 정도의 돈이 있다는 거잖아. 대부분의 서민은 돈문제로 사고픈 것도 못하고 허덕거릴 텐데. 동부 뿌리 깊은 귀족들 만큼은 아니더라도, 양 부모 모두 쭉 사립학교에 아이비리그 졸, 비(딸 이름)도 우수성어 어마어마한 등록금과 함께 명문고 진학 {열일곱 살이라고 함, 내년에 들어갈 지 조기입학할 지 고민}
이러나저러나, 인생의 가장 굵직한 기준은 검약 기반의 자산가 되기이다. 이는 부를 놓치지 않는 이들로만 전해져내려오기 때문에 평범하게 이냥저냥 사는 아해는 한치의 경제적 보지 못하는 거지.
놓치지 말아야 할 건강적인 부분은, 이게 무너지면 끊임없는 지출이 발생한다는 거고. 좋으나 싫으나 몸이 따라주는가 여부와 관계없이 돈에 끌려다니게 된다는 것. 검약. 절제.
Every cloud has a silver lining.
관련 tmi
주변 땅을 이케아 물품 마냥, 단지 싸니까 산 거다. [@어디갔어, 버나뎃. 가상의 비서에게 보낸 이메일]
6시47분. Detox 2개 깨고 ㅇㅅㅇ 영상.
새삼 꿈거 받쳐주는 악기와 ㅇㅅㅇ 몸짓이 얼마나 좋은 건지를 알 수 있던.
한 자리에서 뜨지 않고(심지어 생리 이틀 차의 꿉꿉함을 잊을 정도로) 장편소설을 완주한 일은 어떤 측면에서는 박수를 받아 마땅할 수 있겠으나; 자만하기에는 이르다. 그 정도로 흡입력 있게 쓴 작가가 잘한 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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