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 🧗‍♀️;

어휘 준비가 안 되어 있으면 듣기도, 독해도, 문법도 모두 다 할 수 없으니까요. 독하게 마음먹고 달려들면 안개가 걷히지 앞이 훤하게 '뻥' 뚫리는 날이 반드시 옵니다.

수학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이전 학년 문제집 이라도 들춰가며 끝까지 파고들어야 합니다. '나에게 필요한 고생이라면, 기꺼이 고생 좀 해보겠다!'라는 태도가 필요한 거죠. 저도 아무런 기초가 없었던 시절, 쪽팔림을 무릅쓰고 초등학생용 문제집을 풀고 또 풀었습니다. 수학 때문에 힘들어하지 말고 방학 두 달간 하루에 10시간씩 무서울 정도의 노력을 쏟아부어보세요. 수학이 이기겠습니까. 내가 이기겠습니까.



🚿 📖;

영어와 수학 말고 다른 과목도 원리는 비슷합니다. 치열하게 뛰어들어 정성을 쏟으면 문제는 반드시 해결됩니다. 내가 그 과목을 '못'하는 게 아니라, 성과가 나올 만큼 아직 '안' 한 것뿐이니까요. 충분히 쏟아붓지도 않고 서둘러 얻으려고만 했던 겁니다. 뜸도 들지 않은 밥솥 앞에서 벌써부터 입만 벌리고 있는 사람처럼요. 공부할 마음 있는 사람의 태도가 아닙니다.

효율이 어떻고 하면서 영리한 척하는 대신, 지금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무진장한 에너지와 시간을 콸콸 들이퍼붓는 '살짝 무식해 보일 정도의 노력'입니다. 좀만 부지런하게 움직이면 나도 다 할 수 있는 걸 미루고 미루다 여태껏 해놓지 못한 게 얼마나 많습니까. 이게 어디 능력 부족인가요, '고생 부족'이지요.


🪔 📴;


넘기 힘든 산은 넘지 못할 산이 아닙니다. 산에 올라가려니 내가 좀 힘들 뿐이지요. 그러나 '좀 고생스럽더라도 내가 저 산에 한 1번 올라가봐야겠어!' 하는 마음가짐이 없다면, 넘기 힘든 산은 나에게만큼은 넘지 못할 산이 되어버립니다. '할 수 있는 일'을 귀찮다고 자꾸 미루다 보면, 그것들이 모여 마침내 '할 수 없는 일'이 되거든요.

공부하는 일은 분명 넘기 쉬운 산이 아닙니다. 그러나 절대로 넘지 못할 산은 아닙니다. 만약 나에게 공부가 넘지 못할 산처럼 느껴진다면, 그건 내가 '그까짓 고생 좀 해버리지 뭐!' 하는 정신무장을 똑바로 갖추지 못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PART 2 마음을 다지는 순간, 공부는 재미있어진다 127



참 좋은 순간을 누려라🤸‍♀️


공부 잘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 찝찝하거나 불안하지 않아 마음도 홀가분했죠. 오늘처럼만 하면 아무리 남은 시간이 짧대도, 아무리 할 게 많대도 여유롭게 다 해낼 수 있을 것만 같아서요. 나를 기분 좋게 해주는 호르몬들이 몸속에서 불꽃놀이를 하듯 팡팡 터지는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